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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갈비 연탄불 충남 예산 고덕갈비 본점


안녕하세요~ SXXB입니다. 

늘은 멀리갔다왔습니다!! 바로 충남 예산에 있는 고덕갈비 집을 다녀 왔습니다!!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제가 사는 경기도 성남에서 약 2시간에 걸쳐 다녀왔습니다. 몇 일전 가족들이 고기 먹으러 가자고 하셔서 장모님을 포함하여 5명이 갈비를 먹으러 고고



도착전에 잠시 휴게소에 들려 맛있는 또띠아에 청양 고추 토핑(?) 같은 소세지도 하나 먹고 기엇기엇 기어가보니 어느새 도착!! 가맹점도 있지만 굳이 고덕갈비 원조의 맛을 보러가기 위해 찾아가보았습니다.


비도오는 날에 오래되어 빛바랜 간판 낡은 가게 주변에 차들만 없었다면 오래된 동네에 온듯한 느낌을 받았을듯 합니다.


맛있는 충남 예산 고덕갈비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대기번호는 15번!! 헙..


기다렸습니다.. 2시간.. 살면서 뭘 먹는데 2시간을 기다린적은 없던것 같은데..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뒤에 온사람들은 웨이팅 거의 없이 먹고 갔다는게 함정 !!

역시 인생은 타이밍 입니다.


배는 고팠지만 뭐 일단 둘러봅니다.
식당 안에 메인 테이블은 5개



맛있는 충남 예산 고덕갈비

옆에 화장실 가는 통로에는 무료 커피+율무차 자판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는 고기 냉동고. 고기가 떨어지면 열어서 재워둔 고기를 깨워서 데리고 나옵니다.



맛있는 충남 예산 고덕갈비


붙어있는게 뭔가 자세히 봤더니 도축 검사증명서 였습니다. 1등급 한우 굿! 발급받은 증명서가 차곡차곡 쌓여있었습니다. 장사 겁나 잘되는듯합니다.



냉동고 옆통로를 지나가면 화장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맛있는 충남 예산 고덕갈비


통로에 가지런히 진열된 연탄불. 빨리 불을 붙게하기 위한 번개탄도 상단에 있습니다.



맛있는 충남 예산 고덕갈비


화장실 가는 통로 운치있네요. ㅋ



화장실은 남녀공용 옛날 건물이라 어쩔수 없나봅니다. 그래도 화장실 청소는 항상하는지 오래되서 타일이나 시멘트거 벗겨져 느낌적인 느낌있는것 빼고는 불쾌한 냄새는 나지 않았습니다. 의외로 핸드타올도 세면대 옆에 뽑아쓸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자 이제 순번이 되어 유명한 예산 고덕 갈비 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맛있는 충남 예산 고덕갈비


테이블을 찍어보았습니다. 기름에 찌들어 알아서 코팅된 나무 테이블


마음같아서는 베이킹소다 쫙쫙뿌려다가 닦고 광택제로 광내고 싶은마음



제대로 안닦인 불판 주위. 장모님이 더러우면 잘 안드시는데 직접 닿는게 아니라 그런지 별로 신경쓰진 않으셨습니다. 저도 평소같으면 직접 닦기라도 했겠지만 귀찮아서.. 그래도 기다린 시간과 맛있다니 적당히 눈이랑 합의하고 주문하였습니다.




기본 반찬 신김치, 양파, 초장(?) 그리고 푸짐한 상추(적상추 아님)



맛있는 충남 예산 고덕갈비


짜잔~ 재워둔 양념된 고덕 갈비가 나왔습니다.  고덕갈비를 5인분 시켰는데 저 석쇠에는 한번에 2인분씩 나옵니다. 그래서 3번 나오고 마지막으로 갈비 피니쉬! 5인분이면 갈비까지 4번동안 석쇠위에 올려서 나오게 됩니다.



맛있는 충남 예산 고덕갈비


이모들이 옆에서 준비합니다. 



맛있는 충남 예산 고덕갈비


주방 타일로 만든 싱크대&조리대는 오래되서 그런지 좀 낮아보이긴 합니다.  


고기는 옆에서 초벌로 살짝 구워주고 나옵니다. 



맛있는 충남 예산 고덕갈비


크 맛있게 굽고 있습니다.



맛있는 충남 예산 고덕갈비


수저와 젓가락은 야채와 함께 같이 나옵니다.



맛있는 충남 예산 고덕갈비


이 영롱한 고기의 소울.



밥은 흑미와 현미 쌀을 섞은 밥 같습니다. 대충 적당히 담겨나옵니다. 찌개는 된장찌개 못찍었습니다. 맛은 그냥 그럭저럭 깨끗한 맛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덕갈비를 먹고



맛있는 충남 예산 고덕갈비


배를 두르렸습니다.



맛있는 충남 예산 고덕갈비


뼈대 9개의 위엄

5인에서 9인분 배 터졌습니다. 이모들이 테이블 치울때 하시는 말씀. 와 고기 진짜 많이 먹었네 ㅋㅋ 멀리 왔으니 배라도 채우고 갑니다.



고덕갈비 가격표입니다.


5인 9인분 총 262,000원 어치 먹었습니다. 1년에 한번 먹는걸로 ㅋㅋㅋㅋㅠ



맛있는 충남 예산 고덕갈비


흔적 남기기 좋아하는 분들의 낚서들 '17년도가 많은걸로 보아 한번 칠하신듯 합니다.


이렇게 먼길을 다시 갔다가 장모님댁에가서 입가심으로 동네횟집에서 사온 물회를 먹고 집으로 돌아가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전복 해삼 개불 광어 멍게 뭐 기타등등 들어간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가족들과 고덕 갈비를 먹고 적당한 일상을 보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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